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준수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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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은 상품명이며, 성분명은 Acetaminophen 입니다.
아스피린(Aspirin)은 그 자체로 성분명이기도 하며, 바이엘아스피린과 같이 상품명에도 쓰입니다.
Acetaminophen 은 해열진통제로 분류됩니다.
소염작용은 없으므로 열감이 있을 때나 일반적인 통증 (두통, 생리통, 근육통 등...)
염증에 기인하는 통증도 어느정도 잡히긴 하지만 염증 자체를 줄이는 효과는 없습니다.
특징적인 부작용은 없으나, 약물 복용 중 음주 시 간 대사 과정 중 독성물질이 발생해 치명적인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주 후 숙취로 인한 두통에도 이 성분 약제는 복용이 불가능합니다.
Aspirin 은 해열소염진통제로 분류됩니다.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의 시초격인 약물로 해열 / 소염 / 진통 효과가 있습니다.
시판되는 제제로는 500mg 제제와 100mg 제제가 있습니다.
500mg 제제는 NSAIDs 그 자체로서의 역할로 사용되며, 열감이나 염증에 기인하는 통증 등에 사용됩니다.
100mg 저함량 제제는 해열소염진통효과를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며 항혈소판제제로 사용됩니다.
혈액 응고 기능과 관련된 혈소판을 억제해 혈관 내 혈전의 생성 방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Aspirin 500mg 제제는 필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소염진통제로써는 다른 NSAIDs 제제에 그 자리를 많이 넘겨준 것으로 보입니다.
Aspirin을 비롯한 NSAIDs 계통의 소염진통제 역시 약물 복용 중 음주가 불가능합니다.
위 출혈 경향성이 보고되기 때문에 위벽에 자극을 주는 알코올과는 병용이 불가능합니다.
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