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분리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행동과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는 집을 떠나거나 돌아올 때 반려견에게 너무 큰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차분하게 인사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반려견이 혼자 있을 때도 잘 놀 수 있도록 노즈워크 장난감이나 안정되는 음악을 준비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켄넬 훈련을 통해 반려견이 폐쇄된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분리불안의 정도가 심하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 처방될 수 있으며 약물 치료는 행동 교정 훈련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