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윤기 약사입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의하면, 성인의 아연 상한섭취량은 35 mg 입니다.
아연을 이 함량 이상으로 섭취하면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등의 위장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외에 아연의 고용량 장기간 섭취가 위험한 핵심 이유는
아연과 같은 흡수경로를 활용하는 '구리 결핍'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구리는 철분의 흡수 및 이용에 필요하고 항산화효소의 구성물질로서 활용되는 미네랄입니다.
비타민D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라면 이틀에 한 번 도 가능하지만,
아연과 같은 미네랄은 저장성이 높지 않고 과량 섭취는 구리결핍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하루 50mg 복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정제로 분할이 가능하다면 분할하여 반알씩 복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