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일보사에서 1957년부터 매년 5∼8월(연 1회) 한국 및 해외 거주 한국 국적의 만 18∼24세 여성으로 결혼과 출산경험이 없는 대표적인 한국 미인을 선발하는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의 원래의 취지는 한국적 여성의 아름다움을 세계속에 자랑하는 목적을 가지고 시행 되었으나 여성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런 분위기 속에 1990년대 말 여성운동 진영으로부터 본격적인 문제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여성의 성에 대한 상품화, 여성의 몸을 둘러싼 규격화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회적으로 공감되면서 행사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비판적 성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