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다들 바빠서 만나지 못하고 전화나 톡으로만 하다가 정말 10년만에 전국에 흩어진 친구들이 한곳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너무반갑고 너무설레여 신나서 남편한테 얘길했거든요. 모여서 하루놀기로 했다구요. 그런데 남편은 아줌마들이 모여서 놀게 뭐있냐면서 쓸데없이 모인다고 핀잔을주네요. 본인모임은 신나게 가면서요.ㅜ.ㅜ
국이나 끓여놓고 가래요. 공감능력 없는건 알지만 첫모임인데 서운하더라구요.
친구몇명은 남편들이 가서 재밌게 놀고 편히쉬다가 오라고 용돈까지 줬다고 하는데...그런건 바라지도 않지만 재밌게놀고와 한마디가 그리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