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코르티손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는 급여진 에너지를 대처하기 위해 지방, 당분 등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호르몬은 아직도 원시적인 우리의 몸에서는 위험 상황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생기게 되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이로 인해 살이 찌는 것입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우리의 뇌에서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도 분비됩니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은 행복감을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연스럽게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고, 이로 인해 살이 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