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성기 뾰루지, Y존 간지러움 (사진첨부)
요번달 부터 성기쪽에 뭐가 나고있고
Y존이 간지러워요 관계한지 2개월지났는데
성병인가요?
한쪽은 성기와 좀 떨어져있고 한쪽은 고환(알)있는 쪽입니다.
사진 기준으로 보면 성병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다음 두 가지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1. 모낭염(피지·털 follicle 염증)
작은 좁쌀·뾰루지처럼 보이고, 고름이 차거나 눌렀을 때 아플 수 있습니다.
특징: 면도자극, 땀·마찰, 피부 세균으로 자주 발생. 성병과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사타구니 습진·완선(곰팡이균)
Y존 가려움이 있을 때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특징: 가려움, 붉은 반점, 땀 많은 부위. 관계 유무와 무관하게 생김.
성병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이유
• 성병 특유의 수포(헤르페스), 궤양(매독), 고름성 분비물(임질/클라미디아)이 보이지 않음.
• 2개월 전 관계였다면 초기 성병 병변 시기는 이미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 방법
• 모낭염 의심 시: 과도한 압출 금지, 미지근한 세척, 필요하면 병원에서 국소 항생제(뮤피로신 등) 사용.
• 곰팡이 의심 시: 사타구니 건조 유지, 항진균 크림(클로트리마졸 등).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통증이 계속 증가
• 크기가 커짐
• 고름이 반복적으로 참
• 2주 이상 호전 없음
• 물집·수포 형태로 변함(헤르페스 가능성을 다시 고려)
현재 사진만으로는 중대한 성병 형태에 해당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1명 평가사진을 통해서 보았을 때에는 모낭염 같은 소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성병의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진 한 두 장으로 정확한 감별 및 진단을 내리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성병 여부에 대해서 우려스럽고 걱정된다면 실질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통한 감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모낭 주위에 작은 구진성 병변이 관찰되고 있는데 성병 가능성은 낮습니다. 성매개성 피부 질환은 헤르페스 감염과 곤지름이 대표적인데 올려주신 사진상 수포성 병변이나 사마귀 양상의 결절성 병변이 아니므로 성병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려움이 있다면 피부염과 동반된 구진성 병변 가능성이 높으며 가려움이 지속되거나 병변의 변화가 있다면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