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가 계속 오줌을 지립니다
언젠가 부터 오줌을 지립니다 반가워서 꼬리 흔들면서 지리는데 계속 그러니 먼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병운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런 강아지가 오줌지리는 경우 글쓴이를 봤을 때 너무 반갑고 흥분이되어서 방광의 배뇨를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의 교란이 와서 그렇습니다.
사람의 경우도 극도로 흥분되거나 긴장된 경우 오줌을 지를 수 도 있습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상륙작전 떄 미군 병사들의 상당 수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는 기록이 있었고 그 중 20%는 변도 지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평소에 분리불안도 없으며 배변, 배뇨훈련도 잘되는 강아지가 갑자기 배뇨실수를 보이거나, 오줌을 지려버리는 행동을 보인다면
배뇨실수가 하부요로계 쪽에 질환이나, 심리적인 요인 등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흥분을 자주하거나, 보호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거나, 너무 소심하거나 긴장을 많이 타거나,
스트레스 등등의 상황에서도 이러한 희뇨 (오줌지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외출 후 집에 복귀 했을 때 강아지가 너무 흥분했다면 강아지가 진정될 때 까지 무시해주세요.
강아지의 흥분을 모두 받아준다면,이러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에 배뇨를 보는데 통증을 보이거나, 잔뇨를 많이 누거나 한다면 질병에 의한 가능성이 높으니 이런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데려가주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상적인 강아지가 집에서 변이나 오줌을 싸는것 자체가 사실은 비정상입니다.
개과 동물에게 있어 집은 가족과 함께 사는 동굴이자 은신처입니다.
이런 집안에서 변을 보는것은 가족들을 병들게 하는 패륜이고
집에서 냄새가 나게 하여 잠재적 적에게 가족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매국행위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영리할수록, 가족을 사랑할 수록 집에서 변을 싸지 않고 야외에서만 하려고 하죠.
그래서 보호자가 외출한 상태에서 계속 오줌을 참고 있다가 보호자분이 돌아오면 반가운 마음에 흥분하다보면
참고 있던 괄약근에 힘이 풀려서 꼬리를 흔들면서 흘릴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의 반려견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을 충족시켜 주시고
산책 직전에 야외로 배뇨산책 10분을 시켜 주시고
귀가 후 신발을 벗지 마시고 바로 목줄을 채워 집앞으로 배뇨산책 10분을 나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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