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은데 꼭 강아지를 포기해야 하나요?
아이가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것 같은데 꼭 강아지를 포기해야 하나요? 9살 딸이 강아지와 놀면 재채기하고 눈이 가려워해요.
알레르기 치료를 받으면서 강아지를 계속 키울 수는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정재 의사입니다.
아마 털 알러지가 있을것 같은데, 알러지의 제일 중요한 원칙은 원인 물질 회피이긴 합니다. 가급적 털날리지 않게 관리해주시고 강아지 목욕도 자주시키면서 지켜보시되 증상이 지속되면 소아과 부터 내원해보시고, 개선이 잘 되지 않으면 분리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셔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아이가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것이 가장좋으며, 알레르기 치료를 받아도 알러지원에 노출시에는 반응이 나타날수 밖에 없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되셨으면 합니다.
평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아이의 증상이 그리 심한 것은 아니라면 알레르기 관리와 환경 조정으로 강아지를 키우면서 아이와 잘 지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 알레르기는 털 자체보다도 털에 붙어있는 피부 각질이나 타액, 소변 등에 있는 알레르겐 때문에 발생하는데, 강아지가 특정 알레르겐을 많이 배출하는 종일수록 증상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재채기나 눈 가려움 등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보다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소량의 알레르겐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면역치료가 있는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수 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강아지를 계속 키우면서 알레르기를 관리하려면 아이 침실에는 강아지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시고, 강아지가 자주 있는 공간은 자주 청소 및 환기를 하셔야 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키고 적어도 1주에 한 번 정도는 털을 관리하도록 합니다. 알레르기 완화 샴푸를 써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관리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하거나 천식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강아지와의 분리를 어쩔 수 없이 고려하셔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