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개가 유독 건강해 보이는 현상은 생존 편향과 환경에 의한 면역력 강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질병이나 사고를 견디지 못한 개체들은 조기에 도태되기에 현재 살아남아 노령에 접어든 개들은 유전적으로 강건한 개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야외에서의 활발한 신체 활동과 다양한 미생물 노출이 면역 체계를 발달시키기도 하며 보호자의 낮은 병원 방문 빈도로 인해 가벼운 질환이 통계에 잡히지 않아 겉보기에만 건강한 것처럼 착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예방 접종 부재나 기생충 감염 등으로 인해 도시의 반려견보다 평균 수명이 짧은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한 관찰 결과만으로 시골의 사육 방식이 더 우월하다고 결론짓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