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의 시작은 언제 였나요?
그라운드룰로 붙는 종목과 입식룰로 싸우는 수많은 격투기가 있는데 이런 모든 룰을 통합한 종합격투기는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나요?
종합격투기 (Mixed Martial Arts, MMA)는 다양한 격투기 스타일과 규칙을 통합한 스포츠로서, 그 역사는 다소 복잡하고 다양한 출발점이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브라질의 그라시에 패밀리가 자신들의 전통적인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기반으로 한 대회를 개최하여 다른 격투기 스타일과의 대결을 선보였습니다. 이 대회는 무제한 규칙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른 스타일의 격투기자들과의 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종합격투기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의 "슈트던카이"라고 불리는 대회에서도 다양한 격투기 스타일과 규칙이 혼합된 경기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태권도, 무에타이, 복싱 등 다양한 스타일의 격투기자들이 대결하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적인 종합격투기가 정착한 출발점은 1993년에 개최된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라는 대회로 볼 수 있습니다. UFC는 그라시에 패밀리가 주최하였으며, 다양한 스타일의 격투기자들이 서로 맞붙는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초기에는 거의 규칙이 없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본적인 규칙과 안전을 고려한 규칙들이 도입되었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는 다양한 국가와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대회가 개최되면서 종합격투기가 점차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규칙이 더욱 정립되고 안전을 고려한 대회 운영이 이루어지면서 종합격투기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문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