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차가운 물을 넣게 되면 컵 주변에 있던 공기중 수증기가 냉각되게되고 그게 응결되어 컵주변에 맺히게 된거죠! 예를 들면 추운 겨울에 안경쓴 사람들이 버스에 탑승하게 되면 안경알이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도 마찮가지이며, 차가운캔(콜라,사이다)을 냉장고에서 꺼내놓으면 물방울이 맺히는 현상 역시 같은 원리죠~
컵에 공기보다 차가운 물을 넣었고 컵의 표면에 닿아 있는 공기는 차가운 물과 열교환을 하여 차가운 물의 온도에 근접하게 온도가 내려갑니다. 그 온도에서는 공기가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분량이 40g/m^3 이라고 하죠, 이렇게 되면 10g/m^3 수분량 만큼을 더 포함하게 된 상태(과포화 상태라 합니다.)가 되고 과포화된 수분은 액체가 되어 공기에서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온도에서 최대로 포함할 수 있는 수분량이 40g/m^3인데 원래 50g/m^3을 가지고 있으므로 10g/m^3 을 내 나야 하는 것입니다. 임의의 온도와 압력에서 압력을 유지한 상태로 온도가 내려가면서 처음 물이 맺치는 온도를 이슬점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물이 맺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