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미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질투심은 보통 소유욕이 생기기 시작하는 '36개월'을 전후로 시작되는데요, 질투의 대상은 주로 부모나 형제, 친구가 제일 보편적이랍니다. 첫째 아이가 유독 질투심이 심한 것은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모두 빼앗겼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동생에게만 관심을 쏟는 아빠와 엄마를 보면서 배신감과 함께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랍니다.
아이에게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이가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잃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 태어난 아기를 엄마의 '아기'가
아닌 첫째 아이의 '동생'이라는 표현으로 불러주세요. .
첫째 아이에게 '네 동생은 뭐하고 있니?', '네 동생은 어디 있어?' 등 '내 동생'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단어 선택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아기를 부를 때도 ‘우리 아기’ 혹은 ‘우리 천사’ 등으로 불러 주면 첫째 아이가 동생을 가족의 일부분으로 느끼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