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본성인 야생성이 작용해서라고 보입니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면시간은 평균 20시간이고
원래 야행성 동물이라 새벽 3~4시 정도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때 사냥 본능과 폭발하는 에너지를 풀기 위해 소위 우다다 라는 뛰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뭐, 그 고양이만 그러는게 아니라 집고양이들이 보이는 거의 당연한 행동이란겁니다.
해결 방법은 우다다를 하긴 하더라도 시간대를 달리해줄 필요가 있으니
퇴근하시고 4시간동안 끊임없이 오뎅꼬치같은것으로 사냥놀이 하면 놀아주셔서
시차적응하시는게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다 보면 고양이도 늙어가면서 퇴행성 관절염도 오고 허리도 삐끗하고 예전같지 않으면 서서히 감소하지만
본성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몇년동안 열심히 놀아주셔야 할지는 모릅니다.
고양이 수명은 축복받은경우 30년 정도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