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PCR 양성일 경우 집중관리군인지 일반관리군인지 구분하여 처치가 달라집니다. 질문자분께서는 기저 질환을 보유하였으나 나이로 인하여 집중관리군에는 속하지 않지만 중증 진행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높으므로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중관리군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 면역저하자에 해당합니다.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처방되고 재택치료 관리 의료진이 1일 2회 전화로 건강을 체크하게 됩니다. 발열이나 기타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전화 상담, 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재택치료키트인 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세척용 소독제, 자가검사 키트 등이 제공됩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외래진료센터에서 치료할 수 있게 도와주며 보급된 산소포화도 측정기로 쟀을 때 94%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 의료기관에 연락하고, 119 신고해야 합니다.
일반관리군의 경우(면역저하자가 아니거나 60대 이하) 스스로 증상을 체크하고 상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포탈에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검색하거나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병원 확인 후 전화해서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비대면 처방에 따른 의약품 배송은 동거가족 수령을 원칙이나 혼자 거주하거나 수령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서 배송을 지원하므로 상비약을 구비하지 못하였더라도 진료를 받으신 후 약품을 배송받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