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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n Kim
MinJun Kim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은 왜 이렇게 많이 틀릴까요?

전문가로 활동 중이지만 갑자기 궁금증도 생겼고,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질문을 남겨봅니다.

올해 들어가면서 증시의 전망 중에 가장 많은 예상은 상반기에 좋지 않고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는 것 였습니다.

물론 예측하던 시점과 많은 전제조건이 바뀌였겠지만, 오히려 연초부터 증시는 뜨겁게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시장은 상승세가 컸고, 2분기 들어서는 시점부터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은 왜이렇게 많이 빗나가는 것일까요? 다른 전문가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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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경우에는 해당 회사에 대한 주식전망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 해당 회사로부터 광고나 혹은 기타 수수료를 얻기 위해서는 결국 해당 회사의 주가 전망을 보통 실제 예상보다 좋게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실질적인 분석이라기 보다는 회사에 대한 맞춤형 분석이 되다 보니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 틀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 리만브라더스 사태를 키웠던 것도 서브프라임모기지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고 금융권의 요청에 따라서 유지를 했었던 신용평가기관 또한 책임이 컸던 이유도 바로 '대가를 받고 평가'를 해줬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여러 경제지표, 기업의 실적이나 사업 추진내역 등을 기초로 전망을 작성하는데, 아무리 여러 통계적인 수치나 근거를 가지고 쓴다고 해도 글쓰는 사람의 주관이 많이 개입됩니다.

      그리고, 경제의 상황이나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늘 많은 이들이 예측하는대로 흘러가지 않고, 불확실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애널리스트든 언론이든 경제학자든 누구라도 미래를 엇비슷하게 전망하는게 매우 어려운 환경이지요

      그런 면에서 애널리스트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는 내용들은 참고는 하더라도, 향후 전망과 같은 부분은 그대로 신뢰하기 보다는, 이런 생각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에는 수없이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단기적인 흐름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시장에 다양한 변수와 다양한 참가자들이 있고 이에 따라서

      어떠한 방향으로 튀어오를지 아무도 모르기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