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 열, 운동 등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두드러기의 한 형태입니다. 항히스타민제로 조절되지 않는다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선 두드러기 악화 인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더운 환경을 피하고, 냉감 소재의 겉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은 자제하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땀 배출에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H1 항히스타민제의 용량을 증량하거나, H2 항히스타민제를 병용 투여합니다.
Omalizumab, cyclosporine 등의 면역조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악화 시기에 국한하여 경구 스테로이드 단기 투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증상 조절이 더욱 어려울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극적인 약물 조절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고, 두드러기 발생 시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냉찜질로 증상 완화를 꾀하시기 바랍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유병 기간은 다양하나, 대부분 서서히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전문의의 도움으로 증상을 잘 조절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