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조선 시대의 목욕 문화는 어떠하였나요?
사극 등에서 보면, 왕이나 고위층들의 목욕 장면만 묘사되었고,
일반 백성들의 목욕 등은 묘사가 안되었는데,
아예 안씻지는 않았을테고,
실제 목욕 문화는 어떠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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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통일신라시대의 목욕문화가 고려시대 서민들의 생활양식으로 전승되어 대중화되었습니다. 그동안 주술의 수단이었던 목욕은 고려시대부터 질병치료 및 예방의학의 개념이 정립되었으며, 고려도경에는 ‘고려인들이 하루에 서너 차례 목욕을 했고 개성의 큰 내에서 남녀가 한데 어울려 목욕을 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조선시대로 오면서 유교사상을 중시하는 종교적 환경의 변화로 목욕문화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남녀의 혼욕과 알몸 노출목욕을 불온한 행위로 간주하여 황실이나 양반들은 목욕전용 옷을 걸치고 전신욕을 하였고 이때부터 집에서 옷을 입은 채, 겨우 함지박과 대야를 이용한 수준의 부분 목욕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출을 꺼리는 생활관습으로 인하여 벌거숭이 상태로 목욕하지 않고, 옷을 입은 채로 신체의 부분 부분을 씻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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