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인삼, 약초 등을 소주 등에 담는 약주란 것이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시골에 계신 어르신께서 더덕, 인삼, 약초 등을 소주 등에 담아 약주를 담그시는데요
이러한 약주라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알콜은 몸에 나쁘다고 알고 있는데 술에 담그는 이유가 어떠한 약효가 있어서 인지요?
안녕하세요. 장정근 한약사입니다.
일단 더덕/인삼/약초 는 각각의 효능이 있으니 설명은 제하겠습니다.
약초안에는 물에 잘 녹아 나오는 성분과 좀 더 지방에 잘 녹아 나오는 성분이 있습니다.
알코올은 물보다 화학적으로 극성 분자의 전기음성도 값이 비교적 물보다 적은 쪽이라
지방질 성분 즉 물에 잘 용출 되지 않는 성분이 알코올에 잘 용출됩니다. 옛날 뱀을 술에 담은 유리병 잘 보셨으리라 압니다.
그 이유는 술에 뱀의 지방질(지방질 단배성분 및 기타 )성분이 잘 용출되어 유효성분을 활용 할 수 있기에 뱀술을 담금니다.
물론 물로 용출해도 일부 성분은 나옵니다. 그래서 이런 원리를 적용해 약초 술을 담급니다.
부모님들께서 약재의 좋은 효능을 술에 용출시켜 적당량 복용하면 나름 몸에 혈액을 잘 타고 다니는 알코올 성분으로 약효성분을 몸에 고루 분포 시키는 작용 또한 볼 수 있습니다. 단, 많은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주니 적정량 하루 한 두잔 정도 중간 하루씩 쉬면서 일정기간 복용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약주는 조선시대 금주령이 시행되고 술을 마시기 위해 청주를 약주로 부르기 시작한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한 두잔의 음주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건강에 도움될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상 알코올은 득보다 실이 많으므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더덕, 인삼 등의 약초는 술로 먹는 것보다는 그 자체로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약재를 달일 때 알코올을 넣고 달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박상을 입어 기가 정체되고, 혈이 몰려서 가슴, 배, 옆구리 등이 아픈 것을 치료하는 처방인 어혈당귀수산이 대표적인 한약입니다. 추출되는 약재의 성분으로 약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서 술과 물을 절반씩 섞은 데 넣고 달입니다. 약재를 알코올에 담가 약주를 만들면 약재의 성분들을 같이 복용할 수는 있겠으나 알코올 자체는 몸에 좋은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약주를 마시는건 추천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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