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중학교때부터 저를 괴롭힌 애가 있는데 어찌해야하나요?
먼저 네이버지식인에 질문했지만 아하를 쓰시는 분들의 의견도 듣고싶어서 이 곳에도 질문 남깁니다.
욕설이 있으니 읽으실 때 주의 바랍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 울보에다가 잘 삐지고 말 끝마다 흐리고 잘 안 씻으면서 찐따에 자기비하가 좀 심했었거든요. 게다가 정신연령 7살이란 타이틀까지 얻고요. 그때 같은 반이었던 민준이(가명)가 저랑 친구하는 대신 계속 지속적으로 놀리고 괴롭히고 했었어요. 제가 앞서 잘 안 씻고 다녔다 했잖아요? 일주일에 일요일 한번만 씻고 다녔었는데 항상 비듬이 눈 오듯 어깨 쌓여있었고 머리가 기름칠 해놓은 듯이 떡져있었는데 이걸 보고 민준이가 다른 친구랑 같이 쟤 진짜 더럽다, 비듬 존나 많네, 머리 감고 다녀 개더러워, 냄새 나 라는 둥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이런 소리 들으면 전 좀 예민해져요. 지난 일이란걸 알면서도요. 그런데요 얘가 중2, 중3까지도 씻지 않는단 이유 말고도 여러 이유로 저를 놀려댔어요. 한번은 중2 음악시간때 제 뒤에 앉았었거든요? 근데 민준이가 자기 친구랑 제 엉덩이를 보려고 책상 밑으로 허리를 숙이고선 오늘 팬티 색깔 뭐냐? 보라색? ㅋㅋ 이러면서 막 놀려대니까 제가 막 대응은 못했고요.. 대신,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었거든요 근데 그걸 보더니 걔가 00이 비듬 털기~~ 1학년때랑 안 달라졌네 이러면서 수업 끝나니깐 지 친구랑 가버렸던 것도 있고.. 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중학교 졸업할때까지도 저를 계속해서 뒤에서 놀리거나 은근슬쩍 옆에 와서 절 까거나.. 근데 고등학교도 같이 올라왔거든요. 그래서 조금은 불안했는데 민준이는 1반, 전 8반이라 만날 일이 잘 없기도 했고 학기 초반엔 괜찮았어요. 그런데 우연히 급식 먹다가 제 앞에 앉더라구요. 저희 학교는 같은반끼리 차례차례 줄줄이 앉는 형태였어서 이런식으로 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걔가 앉으면서 제가 고개를 푹 숙이며 밥 먹으니 박박 웃으면서 푸하하 이러는거예요. 옆에 있던 친구들은 왜 그래 민준아? 했는데 민준이는 아니라며 자리에 앉고선, 밥 먹는 내내 저만 웃으며 쳐다봤었고요... 그래서 제가 하고픈 말은 원래 처음에는 민준이 혼자만 이랬는데 민준이가 자기 친구들한테도 말했는진 몰라도... 처음엔 모르는 눈치였다가 민준이 친구들도 저를 까내리는 식으로 같이 동참을 하더라구요.. 외적으로요. 급식 줄 서는데 일부러 뒤에 와서 저렇게 비듬 많은건 처음본다, 더럽다, 옷은 빨고 다니나? 였거든요. 그런데 저는 중2 겨울때부터 잘 씻고 다녔었고... 심지어 제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비듬같은건 가까이서 봐도 안보인댓어요... 민준이 말에 맞장구치면서 저를 그냥 놀려대고 싶었나봐요 재밌으니까 만만하니까 뭐라 안하니깐요. 제가 걔네랑 뭐 친한 것도 친구도 대화한 적도 아는 사이도 같은 중학교 나온 것도 전부 다 아닌데.... 또 이게 소문이 걔네들 사이에서 더더욱 더 퍼졌는지 우리 학교에 머리 안 감고 다니는 사람 있다더라 아니면 대놓고 제 뒤에서 쟤 비듬 개많다잖아~ 야야 피해피해 이러고.. 제가 뒤돌면 또 조용해지고;; 뭐하는건가요 이게;;;;; 죽여버리고 싶게 지들이 뭔데 그러나요 제가 풍차돌리기라도 했나요 뭐했나요 피해라도 줬나요? 나이 그렇게 처먹고선 할 짓이 없어서....... 한심하죠. 진짜 개처죽여버리고 싶어요. 오늘은 또 급식 먹는데 뒤에서 모르는 다른 반 애들이 야야 얘 머리 안 감고 다녀서 비듬 많다잖아 비듬 신발에 떨어진다 피해피해 ㅋㅋ 이지랄 ㅅ바 개새기 진짜 아니 하....... 지들끼리 처 웃고 지랄인데 제가 확 뒤돌아본건 아니고 고개 좀 돌려서 보니까 아 ㅅㅂ 하고 가버리고 째려볼때 웃겼다니 뭐라니 ㅅㅂ 아니 제가 얘네랑 친구예요 뭐예요 ㅅㅂ 제가 뭐햇는데요 제가 왜 모르는 애들한테까지도 이딴 소리 처 듣고 잇어야하는지. 그래서 쌤한테 얘기했는데 제가 말을 잘 못햇어요. 민준이 얘기랑 오늘 얘기랑 같이 하고 싶었는데 헷갈리게 말하는 바람에 쌤이 오늘 자리에 없던 민준이랑 걔네 친구들 불러서 물어봣엇거든요. 하....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바보죠 바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폭풍이 제일 무섭습니다 진짜로요. 그래서 샘이 확실해야 된다고 그게 누구였냐고 오늘 누가 그리 말햇냐고... 근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제가 확 뒤돈게 아니라 그냥 약간 고개를 돌렸다했잖아요.. 그래서 흰 롱패딩에 다리에 착 붙는 검은 레깅스?라고 하나요 그거랑 생긴머리인 애 한명밖에... 단발도 봣고... 하 ㅠㅠ 그래서 애매해가지고 결국엔 누구인지 못 찾았어요.. 그래서 쌤한테 죄송하다고 확실하지 않으면 얘기드리면 안됐었는데 라고 하고 민준이 얘기한 이유가 걔가 막 중학교때 저를 괴롭혀온 애고 그런걸로 놀렷던 애인데 여기 고등학교 와서도 어쩌구 저쩌구.. 그러니까 쌤이 너 머리 감고 다니잖아. 네. 그럼 너가 그런거에 신경 안 썼으면 좋겠어 정말로 너 얘기일수도 있고 하겠지만 확실하지가 않으니까 오늘같이 억울하게도 민준이랑 그 친구들이 혼났잖아. 그러니까 다음에는 확실하게 준비해서 와야한다라는 식으로 말햇던 것 같아요. 쩝..... 맞는 말이에요.... 제 추리일수도 잇지만...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랬던 것 같고 중학고때부터 그랬기도 하고 중학교 1학년때 저를 아는건 걔랑 다른 애밖에 없었는데 다른애는 저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냥 알아서 자기 살 길 찾는 애라... 저는 민준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잠깐 아까 지나가다 엿들은건데 민준이가 지 친구 데리고 복도로 나와서 난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는데 하면서 그랬었거든요... 아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바보죠 바보....... 근데 진짜 후폭풍이 진짜 개무서운데 어떡할까요. 내년에 같은반 될수도 잇겟고... 선택과목이라면서요....??? 어떡하나요.. 소문은 소문대로 다 퍼지고 이미 저라고 지목 당한 것 같은데.... ㅠㅠㅠㅠ 알려주세요 제발요.... 솔직히 1반 앞에도 못 가겟어요 있을까봐...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건 단순한 "학생 간 장난"이 아니라 명백한 학교폭력(괴롭힘, 모욕, 명예훼손) 사례예요.
너무 오랫동안 혼자 감당해 온 게 정말 힘들었겠어요.
이 상황에서는 “참는 것”보다 제도적으로 보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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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재 상황 정리부터
가해자: 민준이(가명) — 중학교 때부터 지속적으로 언어적·정서적 괴롭힘.
현재도 **비슷한 내용(외모, 위생 비하, 조롱)**으로 주변에 소문 확산.
주변 학생들도 따라서 놀림.
담임에게 말했지만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오히려 불리한 상황으로 번질 우려.
👉 이건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폭력이에요.
“머리 감아라”, “더럽다”는 식의 말도 명예훼손·모욕죄로 간주될 수 있고,
학교 내에서는 학교폭력예방법 제2조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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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① 증거 확보
녹음: 휴대폰으로 몰래 녹음 가능 (자신이 당하는 상황은 ‘불법 녹음’이 아닙니다).
문자, SNS, 쪽지, 메신저 내용, 목격자 진술 등도 모두 증거가 됩니다.
일기 형식으로 날짜별로 기록 남기세요.
(예: 11/6 급식실에서 ○○이와 친구들이 “비듬 많다” 조롱함)
②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알리기
담임 선생님보다 **학교폭력 전담부서(생활안전부, 인권부)**나
학교 상담교사에게 직접 찾아가세요.
"민준이 때문에 수년간 지속된 괴롭힘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명확히 말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있다면 학부모님과 함께 말씀드리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③ 학교폭력 신고 공식 절차 이용
학교폭력 신고 117 (전화·문자·카톡 모두 가능)
경찰청 청소년 사이버안전센터 (사이버 조롱이나 소문일 경우)
신고는 익명도 가능하고, 학교폭력 자치위원회가 열리면
가해자에게는 훈계, 출석정지, 전학 등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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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감정적으로 폭발하기 전에
너무 화나고 억울해서 “복수”나 “죽여버리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 건 이해돼요.
하지만 그렇게 반응하면 오히려 불리한 증거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감정보다 “기록”과 “보호 요청”이 중요합니다.
혹시 너무 힘들다면
학교 상담실 / Wee 클래스
청소년전화 1388 (24시간 무료 상담 가능)
에 바로 연락해 보세요.
익명으로도 상담받을 수 있고, 법적·심리적 도움을 연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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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앞으로의 대비
같은 반이 될까 봐 불안하다면,
**학년부장·상담교사에게 "같은 반 배정은 불안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학기 말에 반 편성 전 미리 요청하면 반영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괴롭힘이 지속될 경우, 학교전학도 피해자 보호 조치 중 하나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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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지금 겪는 일은 학교폭력이며,
“참아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증거 확보 → 신뢰할 교사/부모에게 알리기 → 117 신고
감정보다는 기록과 제도로 대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