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길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개념이 바로 크로스체인 ‘브릿지’이다.
크로스체인 브릿지는 도시국가들을 연결해주는 다리이자 길이다. 환전소가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투자자들은 다리 위 환전소에서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한다. 환전소가 있는 다리가 크로스체인 브릿지다.
각각의 블록체인들은 서로 다른 문명을 지닌 도시 국가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고, 그 문명만의 특징을 가진 비즈니스를 구축한다. 문화도 다르다.
무엇보다 도시국가들은 고유의 화폐를 갖고 있다. 도시만의 경제권을 구축했다. 블록체인과 도시국가는 이 점에서 같다.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블록체인은 하나의 도시국가다. 이더리움, 에이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폴리곤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