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블록체인의 발전을 위하여 가장 긴급한 사회, 기술적 과제는 무엇인가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3D프린 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 발전에 의해 경제 및 사회구조가 급격하게 변하는 제4차 산업 명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7년까지 전 세계은행의 80%가 블록체인 기 술의 핵심인 분산장부 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도입하여 새로운 금융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하는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 심 기술 중 하나로 블록체인을 선정한 바 있다는데요.
전문가 집단의 분석과 예측에 대조적으로 아직 우리나라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은 '가상화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Technician들과, 일부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블록체인의 더딘 움직임은 무한 국제경쟁 시스템에서 4차 산업의 패배자로 남겨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신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무딘 감각과 보수적인 태도의 정부에게 블록체인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 블록체인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가장 긴급한 사회적, 기술적 과제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야할 사항에 대하여 개인의견 드리겠습니다.
< 블록체인 제도 개선 >
암호화폐의 분류
암호화폐가 어떤 화폐로 분류가 되느냐에 따라 사용범위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일반 은행에서 법정화폐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포인트 또는 사이버캐시와 같은 수준으로 활용할것인지에 따라 암호화폐의 운명은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작권 호보 대책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만 사용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암호화폐를 활용한 "토큰 이코노미" 를 적용할 경우 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창작물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상을 암호화폐로 지급될 경우 원작자에 대한 저작권 보호대책과 1차, 2차, 3차 재사용에 대한 보상과 보호대책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저작권윈원회에서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기준을 마련중에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 육성
지금도 진행중인 사항이긴 하지만 다른 여타 4차 혁명 기술대비 늦은 출발로 인해 현재에도 블록체인 관련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적극적인 자세로 인재를 육성하고 해당 블록체인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VC투자 등을 통해 원할한 개발 여건을 조성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 금융기관과 동등한 금융관리 시스템 필요
암호화폐가 대중화가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돈"이라는 인식을 가질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 금융시장과 동등한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암호화폐 활용 여건을 보장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 블록체인 교육 및 홍보 >
암호화폐를 투자라는 개념이 아닌 서비스적인 개념으로 인식
아직도 암호화폐 즉, 코인하면 투자적인 수단으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이야 이렇다할 활용대책이 없고 유일하게 활용수단인 암호화폐 거래소에만 의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대중화가 된다면 서비스이용에 대한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곳에 활용하게 되는 만큼 투자적인 요소로 시세의 유동성을 발생을 방지하고 서비스적인 "포인트" 또는 "사이버머니" 개념처럼 법정화폐의 보조수단 또는 대체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변화
아직도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부정적인 인식인 "편견"을 없애기 위한 교육과 홍보가 절실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서비스되거 있는 일부 글로벌 기업의 암호화폐는 일반인들에게는 암호화폐라는 인식을 최대한 배제하고 일종의 포인트 같은 디자인으로 제공하고, 암호화폐라는 단어를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므로서 일반인들의 거부감을 최소하고 하고 있습니다.
ex) 갤럭시S10 :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되었지만 홍보를 하지 않고 기능을 비활성화
ex) 카카오 클립 : 암호화폐라는 단어 대신 디지털 자산으로 용어 사용
< 보완해야 할 사항 >
암호화폐의 유동성
지문자게서 말씀하신것처럼 안정적인 시세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화폐로써 사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제 구매했던 물건의 시세가 10만원인데 오늘은 15만원이라고 한다면 암호화폐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불법적인 시세 조작을 방지하고 시세 편차를 완화하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중성을 위한 노력
현 블록체인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시스템을 지속 발전/개선중에 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는 처리 속도(TPS, APS 등)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결재를 위해 수분 또는 수십분이 소요된다면 아무도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플랫폼 블록체인들은 댑(DApp) 수용능력을 보장하여 원한할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용자들로 하여금 너무 어렵거나 이용 절차가 복잡하다면 아무도 사용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서비스 수준 또는 동등한 절차를 통해 쉽게 이용이 가능하여야 될 것입니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발전 방안 >
기술들과의 융합 및 상호 연동
모든 시스템은 한가지 기술로만 구현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개발에도 통신기술, 제조기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적절히 구성되어 만들어지게 됩니다.
앞으로 블록체인은 기존의 저장기술을 대체한 새로운 기록방식을 통해 "신뢰성", "투명성" 등이 향상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블록체인 특성을 통해 기존 시스템 뿐만 아니라 새로운 4차 혁명 기술과의 상호 연동 또는 융합하여 사용한다면 보다 강력한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발전과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활용방안 강구 및 연구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각 기술별 적용이 가능한 분야를 찾고 적용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 예로 블록체인의 "DAG(Directed Acyclic Graph)" 알고리즘을 활용한 IOTA의 "탱글(Tangle)" 시스템은 5G무선 통신기술과 무인차량(AI) 운전 등을 연동하여 차량들간 상호 직접 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실시간적 데이터 분석 및 처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복잡한 도시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길찾기 기능 및 역할분담(신청/검증)을 통해 보다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 처럼 각 기술들을 융합하여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곧 또 다른 혁명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결론>
블록체인(암호화폐)은 다른 기술과 다르게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다른 기술과 함께 사용해야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신원인증(DID), 투표시스템, 문서 관리 및 계약, 지불수단의 대체 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