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와 같은 동물이 물을 마시는 원리는 코앞의 물을 흡입하여 아래턱 근처의 고유한 능력으로 물을 차는 것입니다. 반면, 가습기는 물을 기계적으로 분사하여 습도를 높입니다.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감지하여 공기 중의 수증기를 응축시켜 수분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원리이며, 제습기는 전기를 사용하여 동작하지만 하마와 같은 동물은 생체적인 메커니즘으로 동작합니다.
물먹는 하마의 주성분은 염화칼슘입니다. 염화칼슘은 봄, 가을 평균 상대습도 65~70%에서 약 120~140% 정도 이상의 습기를 흡습합니다. 염화칼슘의 이런 습기를 흡수하는 원리는 염화칼슘이 가지고 있는 조해성때문입니다. 조해성은 공기 중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