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기로운소쩍새153입니다.
수입맥주가 드물던 시절부터 우리나라 맥주사업은 독점에 가까워 그 맛도 일정했죠.
그러다가 1991년 낙동강에 페놀폐수 무단방류 사건으로 온국민이 맑은 물의 중요성을 인식한 사건이 있었죠.
그 분위기에 편승해 깔끔한 물맛 맥주가 자연스럽게 받아지면서 싱거운 맥주 전성세대가 열립니다. 깔끔한 물맛의 비결은 말 그대로 물을 탄 거죠.
이후 맥주병행수입시대가 열리며 우리 맥주맛의 평가가 이뤄어져 그나마 조금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