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신체발부 수지부모 관련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공자의 신체발부는 수지부모하니 불감훼상이 효지시야라 라는 말에 따르고 조선시대에도 머리를 길게 땋거나 머리를 올려 갓 등을 쓴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수염도 기르고 다녔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몸이란 부모님에게 물려받은건이니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효사상입니다
머리칼 피부 한점이라도 상하게 하지말고 조심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부모님이 주신거이기 때문이죠.
문신등 같은 것 역이 요즘은 트랜드이지만 몸을 해치는것이라 생각 되는 일부분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니 (신체발부 수지부모)
不敢毁傷이 孝之始也니라 (불감훼상 효지시야)
라고 효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내용인 즉 몸과 털, 피부는 부모로부터 나온 것이니, 감히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주자학을 신봉하는 조선시대 신진사대부들에 의해 더욱 이러한 사상이 강하게 전파되어 조선시대에는 더욱 생활의 근본이 되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머리카락이나 수염을 전혀 손질하지 않고 계속 길렀던 것은 아니라, 모든 것이 부모에게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일부 지저분하게 보이던가 하는 것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을 훼손하는 것이라 보고 단정하게 자르거나 다듬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몸을 단정하게 정리한 잔여물마저도 소중히 여겨 그냥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날을 정해 태운다던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거의 양반들에게만 엄격하게 지켜졌고, 다른 계급층에서는 그렇게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 초중기에는 엄격하였을 것으로 보이고, 구한말에 이르러서는 많이 자유로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구한말 사진으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맨 왼쪽은 양반, 중앙 상단은 노비, 중앙 하단은 백정, 맨 오른쪽은 계층은 확실치 않고 여성아이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사진을 찾아보시면, 대체적으로 양반들의 경우 수염도 길게 기르고 관리한 것으로 보이고, 다른 계층에서도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짧은 머리도 간혹 보이곤 합니다. 다만 여성들의 경우는 계층에 상관없이 머리를 길러 따거나 결혼한 경우 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볼 때 효경의 내용을 어느 정도 따르기는 하였으나, 엄격하게 제제하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효경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머리카락 하나도 소중히 여기라고 하는 것이지 단순히 머리를 자르지 않거나 수염을 무작정 길러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는 것부터가 효의 시작이라는 가르침 같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이미지]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체발부수지부모 :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다 라는 뜻으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 이라는 뜻 입니다.
- 신체발부는 몸과 피부, 머리카락을 가리키니까 온 몸을 뜻합니다. 수염은 기르기는 했으나 자르기도 했습니다. 자른 수염운 특정한 날 태우는 의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수염 역시 길렀습니다.
수염이 없는 사람은 오히려 천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인재 등용시에는 수염을 중요 요소로 뽑았다고 합니다.
동백기름등으로 지저분한 수염을 단정하게 관리하였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염을 완전히 밀지는 않았지만, 계속 기르지만은 않았습니다. 식사를 하거나 할 때 비위생적이고 그래서 적당히 관리했으나 면도는 하지 않고 다듬어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손톱, 발톱 등도 마찬가지로 비위생성과 생활상의 어려움으로 잘라서 지냈던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맞습니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몸에 난 털도 자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콧수염, 턱수염도 기르고 다녔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어려운 질문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아마 수염도 기르고 다녔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사극을 보면 거의 모든 나이가 든 남자들은 수염을 기른 모습을 보았는데 드라마도 역사적 사실을 고찰하여 만드는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