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전한 말기에 대두한 황로 신앙이 더해지고, 불교의 영향을 받아 종교적인 교리와 체계를 갖추면서 도교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도교가 전래된 이후 우리 고유의 신선사상과 중국의 수련적 도교가 융합하면서 발전해 왔다고 합니다. 낙천적(樂天的) 현실주의에서 온 자연숭배사상(自然崇拜思想)은 고구려에서 수신(隧神)에 제사 지내게 되었으며, 신라에서는 사직단(社稷檀)을 세우고 제사지내는 제도가 생겼고, 서민 층에 점복술(占卜術)이 성행하여 선지예조(先知豫兆)의 사상이 널리 보급되었음은 물론 <음양도참설(陰陽圖讖說)>과 함께 신라 고유의 풍류도(風流道)·풍월도(風月道)와 교섭되면서 신라의 통일을 이룩하는 강력한 화랑도 정신을 정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