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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까치140
매끈한까치14020.04.12

주사는 심리상태와 연관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주사가 있어 고민입니다.

조금 폭력적으로 변하는 최악의 주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냥 술취하면 잠드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부럽더라구요.

물론 술을 끊는게 최고의 방법인건 알지만 영업일을 하고있어 완전히 끊을수는 없고;;

주사도 변화가 가능할까요?

주사는 무의식의 영역인지 아니면 그저 습관인지..

어떤 심리와 연관되어져 나타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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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zddzd 님. 술을 먹고 난 후 자신도 모르는 행위가 폭력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걱정이군요. 금주가 주사하지 않은 것을 알지만 영업이 생업이라 끊기가 어려워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할까요. 주사도 변화 가능한지 고민 글 주셨네요.

    나의 주사가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계시는 것만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며 솔직한 고민을 통해 앞으로 방향성을 찾아가시는 의지가 느껴지고 대단한 용기라고 지지해드리고 싶습니다.

    주사가 무의식인지, 습관인지 궁금하시네요.

    대상자의 환경적 요인, 부모 요인, 선천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술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폭력적으로 보일까요?

    언어적 폭력, 신체적 폭력, 정서적 폭력 등 다양하게 표출됩니다.

    성장하면서 나에게 아버지는 어떤 분이었나요?

    아버님께서 사회생활 하시면서 힘들 때 어떻게 해소를 하셨나요?

    내가 부모님께 받았던 영향은 어떤 것일까요?

    나는 부모님께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었으나 서로 표현 방법이 서툴러 때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즐거운 음주로 시작되었지만. 이성적인 나를 조정하기 힘든 상황까지 술을 드시면 이미 나는 존재하지 않고 내 안의 또 다른 자아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억압되고 억제되었던 내가 용기가 생깁니다.

    내 안에 다양한 내가 살고 있지만 불건강할 때 나타나는 괴물 같은 나도 있습니다.

    나의 실수로 내 안의 괴물에 되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먹고 살아야 하므로 나 자신에게 아주 허용적으로 관대해지면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싶은 방어기제는 사람에게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건강한 자아가 이것을 얼만 통제하는 것인가입니다.

    최초로 술을 드시면서 실수한 적을 되돌아보시면 무슨 일로 왜 드시게 되면서 내 안의 분노가 폭력적인 말과 행동으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는지 탐색해봅니다.

    영업 일을 하시면서 스트레스 과다와 관계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거대한 풍선으로 빵빵해져 있을 것입니다.

    술로 달래는 내가 아닌 정서적으로 나를 케어해주고 알아주려는 노력입니다.

    이런 노력이 습관이 된다면 당연히 변화됩니다.

    무의식적으로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지 않으면 반복된 음주가 습관이 되어 나 자신은 조차 통제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됩니다.

    님!

    상상해보세요. 친한 친구가 술에 취해 조금씩 보이는 폭력 성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내가 직접 보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실행한다면 님의 마음을 어떨까요?

    내가 변화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먼저 파악된다면 고무적입니다.

    심리적으로 이해하려는 나의 무의식인지, 습관인지 궁금증을 알아가는 지식만큼 내 마음을 알아주고 외롭게 견뎌온 내 안의 나에게 지혜로움으로 앞으로 삶을 대처해가는 마음 근력을 키워가려는 단단한 의지입니다.

    만약 지금 술로 인해 조금 폭력적으로 드러나는 나 자신을 마주하며 앞으로 3년, 5년, 10년 후 내 모습을 상상해보시면 어떤 내 모습이 이미지화되나요?

    미혼이라면 늦지 않았다고 격려합니다. 기혼이라면 가족에게 주는 영향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즐거운 술자리가 통제되지 않은 술기운으로 후회되지 않는 나를 위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에 대해 다양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나는 다른 존재이고, 특별한 나입니다.

    많은 물질이 있어도 안정된 정서로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무의미 삶입니다.

    친구들이 나를 정말 부러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별한 사람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의 전환이 기적이 됩니다.

    질문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생긴다면 기적일 테죠!

    많은 상담료를 부담하고도 변화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면 글을 통해서 자신을 바라보는 이도 있습니다.

    zddzd 님! 말씀 대로 최악의 주사를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내 안의 위축된 나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문제를 알아차리는 소중한 ‘나’와 관계가 되길 바랄게요.

    님의 선택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누리시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주사가 있는 것은 알코올의 탈 억제 작용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뇌에서 억제기능을 담당하는데 알코올이 억제하는 뇌의 부분이

    충동조절과 인지를 담당하는 GABA라는 부분이기 때문에(GABA 자체가 억제기능을 담당합니다)

    술을 마시면 억제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을 억제시키는 탈 억제 작용이 발생되어

    맨정신으로는 하지 않는 말들을 하게되고(취중진담), 폭력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죠..

    술을 되도록이면 안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럴수 없다고 한다면

    스스로 어느정도 이상의 술을 마시면 폭력적이 되는지를 체크하시고 그 이상의

    음주를 절대로 안하시는 것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만약 그 부분이 안된다고 하시면(왠만해서 잘 되기 어렵긴 합니다..) 술을 안 마시는게 답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술자리는 누구에게나 즐겁고 유쾌한 시간입니다.

    그간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음하게 되면 평소 모습과 정반대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개는 소심하고 심약한 사람에게서 이런 술버릇이 많이 나타납니다.

    술 마시면 우는 사람, 실없이 웃는 사람, 난폭해지는 사람,

    말이 많아지는 사람 등 평소 이성에 의해 억압돼 표출되지 못했던 감정이 분출됩니다.

    이때 주변에서 그의 감정을 건드리면 대번에 언성이 높아지고 행패를 부립니다.

    하지만 술 마실 때 마다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평소 감정을 통제하고 이성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던 뇌가

    알코올이 들어오면 이성을 잃고 감정적인 언행을 보입니다.

    술을 마시는 이유도 술의 힘을 빌어 일시적으로

    이성의 지배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술자리가 독이 되는 자리가 아니라

    내일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술을

    조금씩 줄이도록 노력하시고 술자리 예법을 배우는

    술 문화의 강의도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건강한 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