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똑한 춘식이입니다.
겨울철 아침 출근길엔 차안 온도가 낮아 히터를 틀어도 따뜻해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럴 땐 미리 시동을 걸어놓는 게 좋다. 엔진 예열을 통해 차량 내부온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오히려 연료 낭비라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공회전 상태에서는 기름 소모량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조금 기다렸다가 천천히 출발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어느 쪽이 맞는 걸까? 정답은 없다. 다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만약 출근길이 멀지 않다면 후자를 택하는 편이 낫다. 어차피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쯤이면 실내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 있을 테니까 말이다. 반대로 거리가 멀다면 전자를 추천한다. 단,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최소 30초 이상 정차 후 서서히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