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먹을 때 돼지고기 금하라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Question

나이

52

성별

여성

한약을 지어먹을 때 대부분 돼지고기는 먹지말라고 하시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몸에 보충이 필요할때 한약으로 보약을 지어먹거나 환으로 된 보약을 먹거나 합니다.

특히 환절기에 먹는 편입니다 좋더라구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경묵 한의사입니다. 평소 소화기능이 떨어져있거나 돼지고기를 먹고 반응이 좋지 않은 분들의 경우 한약 복용과 돼지고기를 같이 섭취시 약물흡수가 방해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돼지고기도 찬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따뜻한 성질의 한약을 복용할 때 약효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돼지고기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태음인, 소음인은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한약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돼지고기는 고단백, 고지방 식품으로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소화기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한약과 병행하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동의보감 湯液 - 湯液序例 편에서 猪肉殺藥이라 하여 돼지고기는 약의 효과가 나지 못하게 한다고 제시되어 있습니다. 돼지고기 이외에도 생고수, 생마늘, 기름진 것, 고깃국, 생선회, 비린내와 노린내가 나는 것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평소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 돼지고기와 같은 찬음식은 소화력과 흡수력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기에 한약을 복용하면서 흡수율이 저하되어 약리반응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까봐 금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소화기능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