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근육통이 1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등근육통이 4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데 금연한지 52일차라서 감각이 활성화 되면서 평소에 안좋았던 자세나 행동들이 지금와서 느껴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왼쪽 날개뼈 안쩍 근육통이 계속 걸립니다 평일 하루에 평균 4시간정도 운전을 하긴하는데 이렇게 오래 근육통이 있는건지 추가로 고개를 위로하고 팔을 움직이면은 또 근육통이 안느껴집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한 달 가까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 뭉침을 넘어 만성화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 가벼운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1~2주 내에 호전되지만, 이처럼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근막통증증후군이나 척추 정렬의 불균형을 세심하게 의심해볼 수 있어요. 특히 등 근육은 평소 앉아있는 자세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구부정한 습관이 없는지 먼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찜질하여 혈류량을 늘리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수축된 근육의 긴장을 서서히 완화해 주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통증이 등 전체로 넓게 퍼지거나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가슴 주변까지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이는 단순 근육 문제를 넘어 신경 압박이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증상을 혼자서 참으며 견디기보다는 가까운 전문 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금연 52일차이시고, 하루 4시간 운전을 하신다는 점이 중요한 맥락입니다.

    왼쪽 견갑골(날개뼈) 내측 근육통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주된 원인은 장시간 운전 자세에 의한 근육 과부하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운전 중에는 상체가 앞으로 쏠리고 어깨가 내회전된 자세가 지속되면서, 견갑골 내측의 능형근(rhomboid)과 중간 승모근(middle trapezius)에 만성 긴장이 쌓입니다. 하루 4시간이면 직업 운전에 준하는 수준이라 충분히 이 정도 기간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개를 위로 들고 팔을 움직이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 자세는 흉추를 신전시키고 견갑골을 뒤로 당기는 자세로, 평소 굴곡된 자세로 눌려 있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는 신경 압박보다는 근근막 긴장(myofascial tension)에 가까운 양상이어서, 구조적 문제보다는 자세 및 근육 문제로 보이는 점이 오히려 다행입니다.

    금연과의 관련성은 직접적이지는 않습니다. 흡연은 말초 혈류를 감소시켜 근육 회복을 늦추는데, 금연 후 혈류가 회복되면서 기존에 쌓여 있던 근육 손상이 더 선명하게 감지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주된 원인이라기보다는 보조적 배경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은 운전 시 요추 지지대를 사용해 허리를 세우고, 핸들 위치를 조정해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견갑골 내측 스트레칭으로는 양 팔을 앞으로 교차해서 등 상부를 늘려주는 동작과, 문틀에 팔꿈치를 걸고 가슴을 앞으로 내미는 동작이 효과적입니다.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10분에서 15분 정도 적용하는 것도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2주를 더 자가 관리해도 개선이 없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경추 및 흉추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로서 응급한 상황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