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족들은 고구려의 대한 계승의식이 전혀 없었나요?
만주족이 누르하치를 위시로 후금을 세우고 이후에는 청제국으로 동아시아 세계의 주류가 되었을 때, 그들만의 역사를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만주 지역에서 강한 세력을 떨쳤었던 고구려에 대한 계승 의식이나 인정 같은 것은 없었을까요? 만주족의 전신인 여진, 숙신의경우 분명 발해와 고구려 세력권에 속해있었고, 어쩌면 구성원의 일부였을 것 같은데요. 만주적이 생각했던 고구려에 대한 인식은 어떠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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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주족은 고구려의 정치적, 문화적 유산을 일부 계승했습니다. 만주어는 고구려어의 영향을 받았으며, 만주족의 전통에는 고구려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만주족은 고구려의 모든 것을 계승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만주족은 고구려 이후 수백 년 동안 다른 문화와 융합되었고, 고유한 문화와 정체성을 형성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주족이 세운 후금과 청제국은 고구려에 대한 계승 의식이나 인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들의 역사를 재정립하면서 만주 지역에서 강한 세력을 떨쳤던 고구려를 자신들의 역사와 분리하고, 자신들의 역사를 강조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퉁구스계 만주족과 예맥계 고구려인은 고대부터 언어부터 다르고 서로 이질적 존재였음은 중국측, 한국측 사서에서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서로 역사적으로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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