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유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올라간다"를 쉽게 생각하면 "달러의 가치가 원화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 왜 달러가치가 계속 높아지는 것일까요? 이유는 2가지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1. 바로 달러는 기축통화이자 전 세계 공용통화이며 안전자산이기 때문입니다.
2.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려서 대한민국(우리나라)보다 기준금리가 더 높은 상황입니다.
미국 3.25% vs 대한민국 3%
0.25%나 높은데, 보통은 금리는 위험을 의미하기에 미국보다는 더 위험한 우리나라가 보통은 금리가 더 높은 것이 정상입니다.
역전이 되어버린 상황이죠.
그럼 만약 돈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라인 미국에 달러를 투자하고 이자도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한국에 있는 돈이 미국으로 빠져나가겠죠? 바로 원화의 매력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앞으로 미국과의 기준금리가 더 차이가 나게 된다면?
더 환율은 높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원인이 가장 크기 때문이죠.
또한, 원자재(원유, 옥수수, 밀 등)를 거래할 때도 달러를 사용하고, 수출기업들은 돈을 달러로 받습니다.
우리나라의 달러가 더 없으면 없을수록 귀해지고 귀하다는 것은 가치가 크다는 것을 말하며, 이는 곧 환율(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의 상승을 말합니다.
한 줄 요약 하겠습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안전자산(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추천 한 번만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