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당뇨발 증상이 있는데요.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

복용중인 약

고혈압 당뇨 고지혈약

당뇨를 오래 앓아 온 환자인데요. 10년 이상 ? 최근 조절이 잘 안되고 당화혈이 7정도로 오르고 공복혈당이 130~150 왔다갔다 하니 발쪽에 발적이 생기고 피부 색이 달라져서 당뇨발 합병증이 진행되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너무 겁이 나는 상황이고 170에 90kg이라 과체중이라서 마운자로 맞고 좋아하는 과일 과자 다 끊고 지금 관리할려고 하는데 만약 노력해서 혈당이 좋아지고 살도 뺀다면 ?? 이미 진행한 당뇨발도 좋아질 수가 있나요 ? 아님 이 상태로 유지만 하고 살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ㅠ 이러다 발 자르는 거 아닌가 너무 겁이 나서... 발쪽 잘 보는 병원 찾아갈까 싶기도 한데...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설명하신 상태는 “당뇨발의 초기 변화 가능성” 단계로 보이며, 이 시기에는 충분히 호전될 여지가 있습니다. 당뇨발은 크게 신경병증, 혈관질환,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아직 궤양이나 괴사까지 진행된 것이 아니라면 가역적인 부분이 상당히 남아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핵심입니다. 당화혈색소 7 정도는 경계 수준이지만, 공복혈당이 130에서 150이면 변동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말초신경 손상과 미세혈관 손상이 진행됩니다. 반대로 체중 감량과 약물 조정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낮추면 초기 신경 증상과 피부 변화는 일부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적이나 색 변화는 혈류와 염증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미 진행된 신경 손상은 완전 회복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완치”보다는 “진행 억제 및 일부 회복”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시점에서 개입하면 절단까지 진행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우선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체중 감량과 식이 조절을 포함한 혈당 안정화입니다. 마운자로 같은 약물은 체중과 혈당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발 관리입니다. 매일 발 상태를 확인하고, 상처나 물집, 갈라짐이 생기면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셋째, 전문 진료입니다. 당뇨발은 일반 외래보다 족부 클리닉이나 혈관외과, 내분비내과 협진이 가능한 곳에서 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혈관 상태 검사도 진행합니다.

    정리하면 지금 단계는 충분히 개입 효과가 있는 시기이며, 관리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예후를 크게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