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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개리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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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귀성낄] 왜 된소리되기가 일어나나요?

ㄴ,ㄹ,ㅇ,ㅁ 받침 뒤에서는 뚜렷한 까닭이 없는 된소리되기로 산뜻하다와 같이 된소리되기가 일어난 그대로 표기되는데 귀성길은 된소리되기 규정 중 해당하는 뚜렷한 까닭도 없고 그렇다고 뚜렷한 까닭이 없어 된소리되기가 일어난 그대로 표기가 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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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된소리되기는 우리말에서 자주 일어나는 음운변동의 하나입니다. 표기되는 경우보다는 발음 시에만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3장 제5항에는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 한 형태소 내부에서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울림소리 다음에 나는 된소리는 된소리로 적음

    예는 '꾀꼬리, 단짝' 등입니다.

    • 다만 'ㄱ,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음

    예는 '깍두기', '뚝배기' 등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3장 제5항에서 핵심은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귀성길'은 한자어와 고유어의 합성 과정에서 된소리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울림소리 'o' 뒤에 된소리가 나지만 한 형태소 안에서 나타났다고 할 수가 없어 표기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