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냉각수 혼입(구형/신형)시 문제가 있나요?

현대/기아 냉각수가 초록색(구형)에서 분홍색(신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문제는 기존꺼 잔유제거를 안하고 신형으로 넣었더니 색상이 탁하게 되었는데요

문제가 없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부동액에는 주요 성분 외에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인산염과 규산염 등이 혼합되는 것이죠.

    인산염은 부식 방지에 있어서는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하지만, 경수에 포함된 칼슘 또는 마그네슘과 결합할 경우 침전물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독일과 유럽 등지에서는 인산염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대신 규산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규산염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침전물은 생기지 않지만 고온에서 갤처럼 점성이 생긴다는 것이지요.

    그 결과 순환계통을 돌다가 파이프를 막아버리는 고장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동액의 첨가물로 쓰이는 인산염과 규산염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령 같은 에틸렌글리콜 기반의 부동액이라 할지라도 안에 들어간 첨가제가 다른 성분일 경우 혼용을 하면 안 됩니다.

    부동액이 종류별로 색깔이 다른 이유도 다 그런 원인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이 문제를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혼용 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일부러 부동액 색깔을 다르게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