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하다가 잘 풀리지 않아 기존으로 돌아갔을때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여기서 도루묵이 무엇을 말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쁜향고래73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피난길에 나선 선조에게 묵이라는 물고기로 음식을 해서 바쳤는데, 맛이 너무 좋아 은어라고 이름을 바꾸었는데, 전쟁이 끝나고 은어로 음식을 해서 바치니 맛이 없어 도로 묵이라고 이름을 바꾼 일화에서 나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