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의 유통, 이력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는 사례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조작이 불가능하고 확인 가능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농수산물의 유통이나 이력 관리에 도입한 사례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작년에 국내 최대 택배 배송 업체인 CJ 대한통운과 롯데 글로벌 로지스가 블록체인 운송연맹(BiTA)에 정식으로 가입한 바 있습니다. 이 연맹에는 페덱스, UPS 등 200여 곳이 넘는 물류, 화물, 유통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BiTA는 오리진트레일(OriginTrail)이라는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https://youtu.be/3axvMBRg98E?list=PLbpq0wLI-bB09tLQRFsyALITRsE7GuLHa 이 영상은 OriginTrail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야채들을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제품의 생산, 배송, 유통 과정을 추적하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으니 참고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블록체인이 상품 이력 추적이나 물류 운송 및 배송 사업에 적용된다면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일단 상품 이력 관리나 물류 운송과 배송에 있어서 단계별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추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상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유통과정에서 물류 접수 및 발송, 물류센터 입고, 출고, 상하차, 배송 과정의 모든 것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기록되고 관리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정보를 기록하지 않아도 IoT 시스템이 알아서 정보를 수집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가 구매한 상품이 어떤 과정과 경로로 생산되었는지, 구입한 물건이 지금 어디에서 어떤 작업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있고
상품의 분실이나 파손이 발생하면 즉시 파악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언제쯤 구매한 상품이 집으로 배송될 수 있을지, 예상 배송 시간도 훨씬 정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매한 상품이 다른 집에 배송된 경우 택배 수령시 수령인의 QR 코드를 찍고 수령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오배송에 대한 추적이나 피해 보상을 받기도 수월해 질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