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머쓱한바위새27
머쓱한바위새2723.04.08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사이가 안좋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우디에서 원유 채굴하는 공장이 이란의 드론 폭격으로 공격당하거나, 원유를 실어나르는 배가 피랍당하는 사건을 가끔 듣는 경우가 있는데 왜 이란은 사우디를 공격하는 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란과 사우디는 한마디로 말해 북한과 남한같은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종교적으로 이념이 다르므로 싸웁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1월 자국 정부가 저명한 시아파 무슬림 성직자를 처형한 후 '시아파 맹주' 이란의 시위대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을 습격한 후 이란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두 국가의 사이는 이란 혁명이후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이란이 제정을 폐지하고 신정제 공화정을 선포하면서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자연히 멀어졌고, 카리드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그래도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같은 이슬람 국가로서 연대하고 혁명이 우리 관계를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호메이니 측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단자, 전제군주국가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하여 이란-이라크 전쟁당시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함께 이라크를 지원했습니다.

    1984년 이란 전투기가 사우디아라비아영공을 침범해 유조선을 공격했고, 1987년 메카로 성지순례온 이란인들이 반미,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자 사우디군이 진압하며 유혈사태가 터지자 분노한 이란 시위대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과 쿠웨이트 개사관을 공격했으며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나면서 관계를 개선, 1990년 이라크가 같은 아랍국가인 쿠웨이트를 침공하자 이라크와 친밀하던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번엔 이라크를 비난합니다.

    2010년 대이란 경제제재에 사우디가 동참하고 예멘 내정에서 사우디가 예멘 정부를,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며 더 나빠지게되었고 2015년 10월 20일 사우디와 이란 양국이 시리아 사태를 두고 갈등을 빚었으며 201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는 이간과 수니파-시아파 갈등으로 빚어진 외교 문제로 이란과 국교단절을 선언합니다.

    1월5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의 교역, 항송, 자국민의 여행까지 중단시키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2017년 6월5일 국제사회의 이란 적대정책을 비판한 카타르와도 국교를 단절했습니다.

    2017년 11월 9일 사우디 외무장관은 국제사회가 이란에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11월 12일 사우디가 아랍연맹의 국가들을 긴급소집해 이란의 아랍지역 개입 문제를 논의 , 11월 23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란의 최고지도가 하메네이를 중동의 새로운 히틀러라 비난하고 2019년 5월 사우디 정부는 이란과 전쟁을 원치 않으나 이란의 전쟁과 적대행위는 단호히 대처한다고 밝혔으며 2019년 9월 26일 사우디 외무장관은 유엔총회에서 이란을 비난, 이란에 대한 군사, 경제적 방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의 압박을하겠다며 공언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의 갈등은 지역적, 종교적, 정치적 요인이 모두 작용하여 복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역적인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샤이아 이슬람교 국가이며, 이슬람 혁명 이후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반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순수 왕정국가이며, 선진화된 경제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해왔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영향력 경쟁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갈등을 가중시켰습니다.


    또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교단에서 서로 다른 분파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란은 샤이아 이슬람교를 따르고 있으며, 반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선구주의 이슬람교인 와하비파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교적인 차이 때문에 두 나라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역적인 갈등과 종교적인 차이 외에도, 정치적인 이슈에서도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시아 파괴주의를 주장하며, 지역 내에서 대립하는 이슬람 국가들과 끊임없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와하비파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이 이슬람 지역 내에서 충돌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수십 년간 갈등을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슬람 국가들 간의 대립이 완화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