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아무리 크게 사고나도 블랙박스는 멀쩡한 이유는 어떤 원리인가요?
비행기에 장착되어 있는 블랙박스의 경우에는 비행기사고 원인을 밝혀내는 아주 중요한 장치인데요.
그런데 엄청 큰 사고가 나도 블랙박스는 찾아내던데, 어떻게 사고가 나도 블랙박스는 무사할 수 있는건가요?
그 안에는 어떤 원리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의 블랙박스는 사고 발생 시 비행기 내부의 상황을 기록하는 장비로, 비행기의 날개 밑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장비는 비행기의 비행기록기(FDR)와 음성 녹음기(CV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블랙박스가 사고로부터 멀쩡하게 남아있는 이유는 바로 그 내부에 있는 기록매체가 매우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기록매체로 소위 '플라이트 레코더'라 불리는 금속 재질의 테이프나 디스크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기록매체는 비행기의 충격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블랙박스는 비행기 내부의 상황을 기록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비행기가 땅에 충격을 받더라도 블랙박스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행기 사고 시 블랙박스에서 기록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 블랙박스는 자기 무게의 약 3400여배를 감당할 수 있고, 1100도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게 특수 소재로 재작되었습니다.
또한 블랙박스는 단단한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며, 그 안에는 비행기록과 조종실에서 나눈 대화 등이 담겨 있습니다.
게다가 위치는 비행기의 꼬리 끝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비행기의 사고 특성상 가장 충격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특수 소재와 구조, 장착 위치로 인해 왠만한 사고 시에도 무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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