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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두꺼비124
훈훈한두꺼비12423.07.12

비행기 블랙박스는 어떻게 사고가 나도 무사한가요?

비행기 사고가 나는 경우 비행기 내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회수해서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데요, 수많은 인명사고가 날 만큼 큰 사고에도 블랙박스가 무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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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 블랙박스는 항공기 사고 발생 시 항공기 내부에서 발생한 데이터와 음성을 기록하는 기기입니다. 블랙박스는 항공기의 극한 상황에서도 데이터와 음성을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비행기 블랙박스는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며, 충격이나 열에도 견딜 수 있도록 강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블랙박스는 항공기의 굉음을 감지하여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충돌하는 경우에도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비행기 블랙박스는 사고 발생 시 항공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정보는 사고 조사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비행기 블랙박스는 비행기의 꼬리칸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위치에 두는 이유는 항공기 기체 중에서 가장 충격을 덜 받을 수 있는 곳이 꼬리 쪽이기에 블랙박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무게의 블랙박스는 3,500배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섭씨 1000도의 온도 속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깊은 바다속에 빠졌을 때에도 해저 6~7km까지의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고유의 주파수를 보내어 위치를 전송하고 회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에서 사용하는 블랙박스로 항공기 사고시 원인 분석에 있어 중요하게 사용되는 장비를 말한다. 여기서 블랙박스란 비행기록장치, 비행영상저장장치, 조종석 음성기록장치라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항공기 사고 당시의 조정석에서의 목소리와 교신 기록들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기록은 비행기 사고 원인의 단서로 사용된다. 주로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 야광 페인트로 칠해져 있으며, 대개 사고후 분석되는 만큼 사고 상황을 견딜수 있도록 특수하게 제작돼 있다.

    블랙박스의 구성

    블랙박스는 ▷길이 50cm, 너비 20cm, 높이 15cm 가량의 크기로 ▷자기무게(대략 11㎏)의 3천400배까지의 충격(3천400G)을 견디며 ▷1천100℃의 온도에서 30분, 260℃에서는 10시간까지, ▷깊이 6천96m까지의 물속에서 30일간 견뎌내 내부 기록을 보존하도록 제작됐다.


    사고후 물속에서는 'ULB(Under Water Located Beacon)'이라는 장치를 통해 특수한 전자파(주파수 37.6kHz)를 발송하도록 돼 있어 전파 탐지기로 손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블랙박스는 비행고도, 대기속도, 기수방위, 엔진상황 등이 25시간까지 수록된 FDR(Flight Data Recorder)와 조종실내 대화와 관제기관과의 교신내용중 최종 30분간이 녹음되는 조종실 음성정보장치 (CVR: Cockpit Voice Recorder) 등 실제로는 2개 장치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FDR는 컴퓨터 자기 테이프에 수록된 데이터를 조합해 분석하며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해독 능력을 갖고 있다. 분석하는데 통상 1개월 이상 걸린다. CVR는 기장과 부기장, 항공기관사, 조종실 내부의 무선마이크 등을 통한 대화내용이 누구의 음성이 녹음된 것인지 분별하기 위해 4개 채널로 나눠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하루 이틀이면 분석이 가능하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블랙박스는 대부분 강한 케이스안에 보관되어있고, 내열성이뛰어나 화재가나도 오랜시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