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 배당과 무상 증자 둘의 차이는 자본금의 차이 입니다. 무상증자와 주식배당은 자본금의 변화가 있는 반면, 주식분할은 자본금의 변화 자체가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무상증자와 주식배당은 자본금으로 전환시키는 재원이 각각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주식 배당은 배당을 현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으로 주는 것으로 주식 배당을 하면 배당후 배당락이 생겨서 주식 가격은 내려갑니다. 즉 전체 시총은 동일하지만 주식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주가가 늘어난 주식만큼 반영을 하게 됩니다 주식배당은 배당가능이익 안에서 하며 주주총회 결의로 지급됩니다. 무상 증자의 경우는 유통 주식수가 적거나 회사 상황에 따라 주식을 비율만큼 발행하는 것으로 발행한 비율만큼 주식 가격은 조정이 됩니다. 재원은 법정 준비금으로 하며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 결의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 주식배당, 주식분할은 모두 주식수가 증가하고, 증가한 주식수의 비율만큼 주가는 강제적으로 하락 조정되기 때문에, 절차 진행 이후에도 회사의 본질적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집니다.무상증자와 주식배당은 자본금으로 전환시키는 재원이 각각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으로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배당이라고 하는 것은 회사가 얻었던 '누적잉여금'이나 혹은 회사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배당'의 형태로 나누어주기 때문에 추가로 주식을 발행하지 않아요. 하지만 무상증자의 경우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이익잉여금이나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추가로 주식을 발행하다는 것에 차이가 있어요
배당과 증자는 모두 주식을 기존 주주에게 나눠주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주식배당은 이익을 적립한 자본금 계정의 이익잉여금 계정에서 기존 주주에게 나눠주고 무상증자는 자본금 계정의 자본잉여금 계정에서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입니다. 결국 둘의 차이점은 재원의 차이이며 주식 배당의 경우는 배당소득세를 납부하지만 무상증자의 경우는 세금이 없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