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성대도 신체의 일부인데, 당연히 피곤함을 느끼게 되죠.
마라톤 선수가 1km 뛰는거랑 보통사람이 뛰는거랑 피곤함이 다르듯이,
사람마다 조금 다르긴 합니다.
일단 노래는 가능한 목에 힘빼고 배에 힘주는것이 기본인데요.
보통 높은음을 낼려고 목에 힘을 주는 사람이 많은데, 님도 그런게 아닐까요.
목에 힘을 주면 당연히 목이 쉬 피로해지겠죠.
노래를 부를때는 노래에 열중하다보니 성대에 전해지는 자극을 잘 못느끼다가
노래끝나고 쉴려고 할때 님께서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역시 달리기에 비유하면 뛰는 도중 쉬어버리면 다시 뛸때 상당한 피로가 몰려오는것과 같죠.
가능하면 한 번에 뛰어버리는 것이 좋잖아요?
그리고 똑같이 목에 힘을 주더라도 성대에 따라 피곤을 느끼는 정도가 다릅니다.
성대가 튼튼!하면 상처도 덜 받고, 자극에도 더 오래 견디겠죠.
만약 친구분들이 특별히 님보다 노래를 디게 잘한다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님보다 발성법이 더 훈련된 상태가 아니라면)
님의 친구분들이 님보다 성대가 튼튼한가 보죠.^^
보통 서양사람들이 동양사람보다 성대가 튼튼해서 지구력이 더 좋습니다.
물론 이것은 연습으로 상당히 극복이 가능하구요.
노래도 연습하면 늡니다.
배에 힘을 주면서 목에 힘을 빼도록 연습하시면 지금보다 오래 부를수 있을거에요.
최대한 성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