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초6 여자아이 여드름에 도움되는게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 되니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올라오네요..울긋불긋 하니 많이 속상해해요~얼굴에 도움이 되는게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호르몬 변화가 시작되면서 여드름이 갑자기 올라오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이마나 코 주변부터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다가 점점 볼까지 번지는 경우도 흔하고요. 아이 입장에서는 친구들 눈도 보이고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생각보다 속상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건 너무 강하게 씻거나 짜지 않는 겁니다. 부모님들이 “깨끗이 씻어야 한다” 생각해서 세안을 여러 번 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 장벽이 자극돼 더 예민해질 수 있거든요. 하루 2번 정도 순한 약산성 클렌저로 가볍게 씻는 정도가 무난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초등학생도 로션 안 바르면 피부가 더 자극받는 경우 많아서, 유분 많지 않은 수분크림 정도는 같이 써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머리카락이 얼굴 자주 닿거나, 베개커버 오래 안 바꾸는 것도 은근 영향 있고요.

    음식은 초콜릿 하나 먹는다고 바로 생기는 건 아니지만, 단 음료·과자·야식이 많고 수면 부족하면 확 심해지는 아이들은 실제 있습니다. 특히 늦게 자는 습관이 피부에 영향 꽤 주고요.

    지금 단계에서 너무 심하지 않다면 기본 관리 먼저 해보는 게 좋고, 염증성으로 빨갛게 많이 올라오거나 아이가 스트레스 심해하면 피부과에서 초기에 잡아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학생 여드름 진료 정말 흔해서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초반에 관리 잘하면 흉터 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장기 아이에게 생기는 고민이라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시지요.

    우선 약산성 세안제로 자극 없이 하루 두 번 부드럽게 씻는 습관이 중요해요.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초 화장품은 유분이 적고 수분감이 충분한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골라 주세요.

    베갯잇을 자주 교체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피부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이면 사춘기 호르몬 변화로 피지 분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여드름이 시작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이마, 코, 턱 주변에 좁쌀·붉은 여드름이 함께 올라오는 패턴이 많습니다.

    우선 중요한 건 “과하게 관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시기 피부는 예민해서 이것저것 바르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움 되는 관리 방법은 아래 정도가 기본입니다.

    • 세안은 하루 2번 정도만

      • 아침·저녁 미지근한 물과 순한 약산성 클렌저 사용

      • 박박 문지르지 않기

      • 스크럽, 때밀듯 세안 금지

    • 머리카락이 이마를 덮지 않게

      • 앞머리·헤어왁스·헤어오일이 이마 여드름 악화시키는 경우 많음

    • 손으로 짜지 않기

      • 특히 손톱으로 압출하면 색소침착·흉터가 남기 쉽습니다.

    • 수면 부족 줄이기

      • 사춘기 여드름은 수면 부족·스트레스 영향 꽤 큽니다.

    • 화장품 최소화

      • 어린 피부에는 무거운 쿠션·컨실러가 모공 막는 경우 많음

      •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 위주 권장

    • 자외선 차단제는 필요

      • 여드름 자국 색소침착 예방에 도움

      • 유분 적은 젤·플루이드 타입이 무난

    식습관도 일부 영향은 있습니다.

    특히 아래는 악화와 연관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습니다.

    • 단 음료

    • 초콜릿·과자 과다

    • 야식

    • 고당분 음식

    • 일부에서는 우유 과다 섭취

    반대로 물 충분히 마시고 규칙적으로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음식 하나만 끊는다고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약국에서 비교적 무난하게 시작 가능한 성분은:

    • 벤조일퍼옥사이드(BPO)

    • 아다팔렌(adapalene)

    인데, 초반에는 피부 자극·건조가 생길 수 있어 아주 소량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생 피부는 자극성 피부염이 잘 생겨서 처음부터 강하게 바르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다음 경우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 빨갛고 아픈 염증성 여드름이 많다

    • 흉터가 생기기 시작한다

    • 3~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악화

    • 등·가슴까지 심하게 난다

    • 아이가 외모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다

    소아·사춘기 여드름은 초기에 잘 잡으면 흉터를 꽤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