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것이 너무 심하여 남에게 지면 펑펑 울면서 힘들어 합니다. 어떻게 지도를 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남과 경쟁이 아니고 자신과의 싸움으로 성적보다 열심히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구합니다.
아이에게 승부욕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승부욕이 너무 과하게 작용하게 되면 친구들과의 교우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죠.
결국에는 왕따 문제까지도 발생할 수가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께서 아이들과 활동이나 놀이를 가정에서 할 때 지도 주실 부분이 있는데요. 단순히 1대1 팀 대결로 승부를 결정짓는 활동뿐만 아니라 협동 학습 또는 협동 활동 등을 통해서 아이들의 기질을 눌러줄 수 있어야 합니다. 강한 승부욕을 활동으로 풀어주는 것이죠. 이를테면 협동화 그리기나 블럭 팀별로 쌓아 올리는 활동들을 통해서 승부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응용해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