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혼 후에 부부공동명의로 하는 질문입니다.
제가 결혼을 40살 훌쩍 넘어서 하게되었고, 아내는 저와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습니다.
저는 수도권 4년제 대학교 졸업했지만 학점이 낮아서, 졸업 후 중소기업들만 근무/이직 하면서 약 13년~14년 정도를 돈을 모았습니다.
아내를 소개받기 전에, 제가 혼자 살집을 마련했고, 대출금 없이 2억6천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모으고, 아껴서 저축한 돈으로 제 이름으로 된 집을 장만한 뒤에 많은 기쁨을 느꼈습니다.
아내와 결혼할때, 아내는 3천만원 정도 혼수+자금을 마련했고, 두집안 상의하여 결혼식은 정말 약소하게 스몰웨딩으로 진행했는데,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스몰웨딩이 아닌, 정말 작은규모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비용은 총 300만원 정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축의금만 받고, 식사대접 따로 없이, 결혼식장비용도 없이, 폐백도 없이, 아주 간결하게만 야외에서 했습니다.
결혼 후에 맞벌이하며 노후에 조금이나마 힘안들이고 살기 위해 저축을 서로 하고 있는데요.
결혼하고 1년 조금 지났을때, 제 이름으로 된 집을 부부공동명의로 하자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내, 장모님, 장인어른이 얘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과 친척들은 절대반대를 하며, 안된다고 합니다.
부부공동명의를 했을때, 세금을 덜낸다~ 좋은점이 많다~ 그러는데.. 저는 딱히 와닿지 않고요.. 특히나 결혼한 친구들은 남자건 여자건 집을 마련해온쪽의 이름으로 그대로 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2억6천만원 집, 살림살이 2천만원정도를 해왔으며, 아내는 3천만원정도를 해왔는데.. 가끔씩 멍때리며 생각을 해보면.. 도대체 아내는 결혼전에 10년정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어디다가 펑펑 썻는지.. 결혼할때 3천만원정도 모은걸 보면, 그 돈도 장인어른께서 조금 도와준게 아닐까도 싶더라고요.
결혼전에 명품 사거나.. 해외여행가면서 돈 쓰거나.. 친구들과 외식하거나.. 그러면서 돈을 썻을텐데.. 저는 결혼해서 생활할 집을 마련해야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돈을 꾸역꾸역 모았는데.. 흠.. 이제 부부공동명의로 하면 뭔가 좀 빼앗기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당연한 흐름일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