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신경과학자들은 뇌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한 가지 것에 집중하는 모노(mono)태스킹을 하라고 권한다. 특히 고령자는 멀티태스킹으로 예금 관리나 집안 일 등에 심각한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 짧은 기간 동안 정보를 기억하고 꺼내 쓰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데, 멀티태스킹이 이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같은 약을 두 번 복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작업에 집중하고 매달리는 것이 두뇌를 효율적으로 쓰는 길이다. 모노태스킹으로 짧은 시간 동안 일을 잘 처리하고, 업무 부담 불안 스트레스를 줄 일 수 있다. 일정 시간 간격을 정해서 일과 휴식을 번갈아 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 흔히 쓰이는 방법이 뽀모도로 테크닉이다. 25분간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5분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다. 뽀모도로는 이탈리아 말로 토마토를 뜻한다. 토마토 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타이머를 이용해 25분간 집중 후 휴식하는 일 처리 방법을 제안한 데서 그 이름이 나왔다. 뽀모도로 테크닉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App)들도 나와 있다.
몰두한 작업이 3초 이상 중단되면 작업을 수행할 때 오류를 범할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연구된다. 그러기에 모노태스킹을 할 때 방해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인터넷, TV, 전화, 각종 알림을 차단하는 게 좋다. 최호진 교수는 “틈틈이 5분에서 10분 명상을 하거나 멍 때리기 해서 뇌를 비워주고, 주의가 산만해지면 휴식을 취하는 게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