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그동안에 애플페이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지원을 하기 힘들었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EMV(보안 이슈)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 EMV의 이슈는 다음과 같이 정리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페이를 통해서 결제시 해외 EMV 망에 결제자의 결제 계정 정보를 제출하게 됩니다. EMV를 통해서 오프라인 NFC 단말기 결제시에 개인정보 확인 과정에서 암호화된 토큰을 해독하게 되는 '디-토크니제이션(De-tokenization)’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토큰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승인 요청전문이 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서버에서 토근인증을 거쳐야 하는데 문제는 이 서버들이 모두 해외에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애플페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포함한 전체 거래내용들이 해외로 유출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고 이로인한 '개인정보 해외유출'의 문제로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오기 힘들었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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