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테라스에 자리잡은 길냥이 밥 챙겨주며 돌보다 영역싸움때문에 피범벅이 돼서 나타나서 그때부터 구조를 해서 키운지 3개월 가량 됐습니다. 그동안은 이중창문중에 한개만 열고 한개를 조금만 열어줬었는데 아침에 방묘창을 설치해주고 창문을 활짝 열어줬는데요. 밖에 있었던 생각이 나서 그런건지 그 뒤로 창문쪽만 바라보고 계속 울고 창문쪽에만 가 있는데요. 오늘은 밥도 잘 안먹고 울다가 자다가 하는데 보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그동안은 아무렇지않게 잘놀고 잘먹고 잘싸고 했는데 테라스 한번 보고 난 후로는 계속 저상태라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성화수술을 권장드립니다. 중성화 안된 수컷 고양이는 가출 본능이 상당히 있고, 외부에 있던 고양이인지라 더 밖에 나가고싶어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를 시켜주시고, 집에서 기르다보면 차차 적응될 것이니 너무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집에서 캣타워와 간식 사냥놀이 등 고양이의 본능을 채워주신다면 고양이가 집에서도 우울해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