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야간에 악화되는 것은 흔한 현상입니다. 밤에는 코의 자율신경계 활동이 떨어지고, 실내 먼지 진드기 노출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레그라는 하루 1회 복용을 권장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에 하루 2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용량을 함부로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겠습니다.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코를 깨끗이 세척하고, 취침 전 온수 샤워를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약물 용량 조절이나 다른 치료 방법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피부단자시험 등을 통해 원인 알레르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