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로 주방 싱크대 물을 끓여먹어도 될까요?
제가 어렸을 적에는 식수를 사먹는다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최근에는 끓여먹은것도 귀찮고 끓여먹는다는 개념이 어느순간 몸에 안좋다라는 개념이 박혀 사먹는게 다반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살다보니 더욱 그렇구요.. 주방 싱크대 물로 끓여먹어도 괜찮을까요?
주방 싱크대 물이나 화장실 세면대 물은 다 같이
우리가 버리는 하수도 물을 정수 과정을 거쳐 다시 가정으로 보내주는 물입니다
서울에서는 그렇게 정수한 물을 그냥 마셔도 안전하다고 아리수라는 이름을 붙여 그냥 마시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안 놓여서 저희는 수돗물을 끓여서 먹습니다
볶은 보리나 집에 있는 찻잎을 넣어 끓여서 마십니다 매번 끓인다는 것은 조금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끓이는 것보다 더 안전한 것은 없기 때문에 귀찮아도 끓여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십니다
전에는 생수를 배달해서 사먹었는데 사실 생수가 하천물 이나 시골 동네의 지하수라서 정수과정을 거쳤는지 의문이 들어서 요즘은 끓여 먹습니다
사시는 곳의 수도관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한국 수도관의 경우 대부분 노후한 곳이 많고 보수하기 위해 코팅한게 대부분인데 몸에 좋을 수는 없습니다. 코팅시 냄새가 얼마나 독하냐면 아세톤을 코밑에 대고 맡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정화해서 들어온다고 해도 수도관까지 청소되어 들어오는 것은 아니기에 산골짜기 지하수가 아닌 이상 드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녹물 제거, 잔류염소 제거 필터를 사용해보신 분은 필터가 두세달도 안되어 녹에 찌드는 것을 보셔서 아실거에요)
끓여서 드시면 당장에 큰 탈이 없다고 하여도 필터가 보여주듯우리 몸에도 좋은 성분, 나쁜 성분 모두 쌓이고 있습니다.
수분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니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미네랄이 살아있고 불소가 첨가되지 않은 합성이 아닌 물을 사서 드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자의는 아니었지만 물을 사서 마신지 30년이 넘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참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서 드시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미네랄이 포함된 정수기도 좋고 싱크대에 설치해서 이물질을 거를 수 있는 필터를 설치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필터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설치가 비교적 간편하며 가격도 저렴하고 실용적입니다. 직수라는 장점 또한 좋고요. 이물질을 거르고 끓여드시길 권합니다.
물론.. 사용하신 필터를 보시게 되면 다시는 싱크대 물을 끓여드시고 싶지 않으실테지만요..
우리나라 수돗물은 다른 나라에 비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식수로 사용될 만큼 정수를 잘해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물속에 있는 소독약 때문에 끓여먹는 것을 권하고 있는데요.
끓여서 먹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은 웬만한 산에 있는 약수보다 더 깨끗합니다.
이물질 및 나쁜 것들을 거르고 소독하여 사람이 먹을 수 있고, 씻을 수 있는 좋은 물입니다. 음식을 할 때, 차를 마실 때 끓여먹어도 무방합니다. 물론 정수기에 한번 더 걸러서 드시면 더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지만, 그냥 수돗물에도 건강을 해칠만큼 나쁜 성분이 들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집이 노후되어있는 경우 물이 들어오는 관이 녹이 심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물은 깨끗해도 들어오는 수도관이 오랜 세월 녹 등으로 더러워진 경우도 있습니다. 걱정되신다면 싱크대 수전 끝에 필터를 하나 달아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돗물을 끓여 먹어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약품 냄새 때문에 좀 꺼려지긴 하죠
정수기가 없고 물을 자주 드시는게 아니면 마트에서 물 사서 먹는게 쌉니다.
정수기 비용 하고 물 사서 먹는 비용하고 대략 비교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전 수돗물= 요리용으로 냄비에 끓일때나 하구 식수는 사먹습니다.